크리스 세일, '보스턴 선배' 마르티네즈 제치고 역대 최소 이닝 2,000K 고지
입력 : 2019.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크리스 세일이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이닝 2,000탈삼진의 금자탑을 쌓았다.

세일은 14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세일은 1회 3개, 2회 1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뒤 3회 대기록을 완성했다. 세일은 클리블랜드 오스카 메르카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000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1,626이닝 만에 세운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2002년 보스턴 소속으로 세운 1711.1이닝‧2,000탈삼진이었다.

‘MLB닷컴’은 “세일이 1,626이닝 만에 2,000탈삼진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의 메르카도는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이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르티네즈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라며 세일의 신기록 소식을 전했다.

이어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전 2,000탈삼진에 5개를 남겨두고 있던 세일은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았다”며 빠르게 대기록을 세운 세일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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