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변화를 꾀했다. 17일 고척 한화와 경기부터 3연패 중인 팀 분위기를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에릭 요키시-김선기-제이크 브리검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됐는데, 20일 수원 KT와 경기는 타선마저 침묵했다.
장 감독은 21일 수원 KT와 팀 간 15차전을 앞두고 타순 변동을 줬다. 무엇보다 클린업 트리오에 변동이 눈에 띈다. 장 감독은 “매번 느끼는 바이지만, 타격 그래프는 늘 오르내리는 것이지 않나”라면서 “타순에 변동을 주면서 분위기 쇄신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DH)-김하성(SS)-이정후(CF)-박병호(1B)-제리 샌즈(RF)-박동원(C)-김규민(LF)-장영석(3B)-김혜성(2B)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20일 경기에서 1번 타자였던 이정후가 3번 타순으로 조정됐고, 서건창이 그 자리로 가면서 샌즈가 5번 타순으로 옮겼다.
최근 잇따른 선발 투수 부진 속에서도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당장은 고민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텐데, 장 감독은 조금 더 인내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공∙수 양면에서 침체를 겪는 것이 사실이다. 투수진도 썩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면서 “반전 계기가 필요한데, 당장은 순위 싸움에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거나 얽매이지 않고 매 경기 잘 풀어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매년 이맘때면 우리만 아니라 모든 팀이 지치기 마련”이라면서 “지금 특별히 심한 부상을 당한 선수도 없으니 8월만 잘 견디면 재차 분위기 타면서 괜찮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변화를 꾀했다. 17일 고척 한화와 경기부터 3연패 중인 팀 분위기를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에릭 요키시-김선기-제이크 브리검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됐는데, 20일 수원 KT와 경기는 타선마저 침묵했다.
장 감독은 21일 수원 KT와 팀 간 15차전을 앞두고 타순 변동을 줬다. 무엇보다 클린업 트리오에 변동이 눈에 띈다. 장 감독은 “매번 느끼는 바이지만, 타격 그래프는 늘 오르내리는 것이지 않나”라면서 “타순에 변동을 주면서 분위기 쇄신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DH)-김하성(SS)-이정후(CF)-박병호(1B)-제리 샌즈(RF)-박동원(C)-김규민(LF)-장영석(3B)-김혜성(2B)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20일 경기에서 1번 타자였던 이정후가 3번 타순으로 조정됐고, 서건창이 그 자리로 가면서 샌즈가 5번 타순으로 옮겼다.
최근 잇따른 선발 투수 부진 속에서도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당장은 고민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텐데, 장 감독은 조금 더 인내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공∙수 양면에서 침체를 겪는 것이 사실이다. 투수진도 썩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면서 “반전 계기가 필요한데, 당장은 순위 싸움에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거나 얽매이지 않고 매 경기 잘 풀어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매년 이맘때면 우리만 아니라 모든 팀이 지치기 마련”이라면서 “지금 특별히 심한 부상을 당한 선수도 없으니 8월만 잘 견디면 재차 분위기 타면서 괜찮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