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팽팽한 투수전 속 박경수(34, KT 위즈)가 경기를 뒤집었다. 단 한 방에 말이다.
박경수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4차전에서 4회 대타로 출전해 역전 결승타를 쳤다.
0-1로 뒤진 4회 1사 후 KT 타선은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 타구가 2루수 고승민 글러브 맞고 굴절되면서 누상에 주자가 나갔다. 이어 황재균이 좌익수 키 넘는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기회가 오자 KT 벤치는 강민국 타석 때 박경수를 대타로 내세웠다. 박경수는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 초구를 한 번 지켜봤다. 그리고 2구째도 비슷한 코스로 시속 143㎞ 속구가 오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냈다.
타구는 단숨에 좌중간을 갈랐다. 그사이 2, 3루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고, 경기도 2-1로 뒤집혔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윌리엄 쿠에바스와 레일리 간 투수전이 치열했던 터라 값진 점수였다.
박경수의 임무는 딱 한 타석이었다. 바로 대주자 박승욱과 바통 터치했고, 더그아웃으로 가는 동안 1루 관중석 홈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KT 마운드는 쿠에바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8, 9회도 1실점으로 막으면서 4-2로 이겼다. 후반부 양팀 공격력이 재차 움텄지만, 7회까지 1점 차 살얼음판이 이어진 터라 박경수의 한 타석이 더욱 빛났다.
사진=KT 위즈 제공
박경수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4차전에서 4회 대타로 출전해 역전 결승타를 쳤다.
0-1로 뒤진 4회 1사 후 KT 타선은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 타구가 2루수 고승민 글러브 맞고 굴절되면서 누상에 주자가 나갔다. 이어 황재균이 좌익수 키 넘는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구는 단숨에 좌중간을 갈랐다. 그사이 2, 3루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고, 경기도 2-1로 뒤집혔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윌리엄 쿠에바스와 레일리 간 투수전이 치열했던 터라 값진 점수였다.
박경수의 임무는 딱 한 타석이었다. 바로 대주자 박승욱과 바통 터치했고, 더그아웃으로 가는 동안 1루 관중석 홈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KT 마운드는 쿠에바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8, 9회도 1실점으로 막으면서 4-2로 이겼다. 후반부 양팀 공격력이 재차 움텄지만, 7회까지 1점 차 살얼음판이 이어진 터라 박경수의 한 타석이 더욱 빛났다.
사진=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