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부진’... 美 매체, “RYU, 부상이 리듬 깨버렸나”
입력 : 2019.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부상이 그의 리듬을 깨버렸을 수도 있다”

올 시즌 승승장구하던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난관에 봉착했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1이닝 9피안타(3피홈런) 7실점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4번째 패배.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2연패다.

‘다저스네이션’은 25일 “다저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미니 슬럼프에 빠졌나? 류현진이 양키스를 상대로 맞서 싸웠지만 두 경기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2연패에 빠진 류현진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흠잡을 데 없는 제구로 싸워왔던 류현진이 미니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 류현진은 8월 치른 3경기에서 1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 중이다. 10이닝을 던져 11실점 했다”며 류현진의 8월 성적을 되짚었다.

‘다너스네이션’은 현재 류현진의 가장 큰 문제는 제구력이라고 진단했다. “모든 선수는 슬럼프에 빠지기 마련이다. 볼넷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류현진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내내 10개의 피홈런을 기록했던 올스타 투수는 최근 10이닝에서 5개의 홈런을 허용했다”며 제구력 난조가 피홈런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굉장히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류현진은 극복해낼 수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목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쿠어스필드 원정을 마치고 목 담 증세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부상이 여전히 남아 있을 수도 있고 혹은 부상이 그의 좋았던 리듬을 깨버렸을 수도 있다”라며 열흘간의 휴식이 독이 됐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를 위해서라도 류현진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부진에도 류현진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사이영상뿐만 아니라 월드시리즈를 위해 본래의 모습으로 빨리 돌아와야 한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류현진은 필수적이다”라며 팀의 핵심 류현진의 반전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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