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선언’ 류현진, 스미스와 짝 이루고 13승 도전...SK 출신 켈리와 맞대결
입력 : 2019.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최근 부진을 씻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30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최근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루키 윌 스미스와 함께 애리조나 타선 봉쇄에 나선다. 다저스는 리드 오프 작 피더슨(좌익수)을 시작으로 맷 비티(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락(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윌 스미스(포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류현진(투수)의 타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은 최근 2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앞선 2경기 10이닝 동안 11실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2.00으로 치솟았다. 월등한 평균자책점을 앞세워 사이영상을 눈앞에 둔 듯했지만 최근 부진과 함께 경쟁자들의 추격이 이어지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류현진의 무엇보다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류현진이 2연패에 빠지자 미국 내에서는 2013년 이후 처음 풀 시즌을 치르는 류현진의 체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류현진은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경기력으로 증명해내야 한다.

류현진이 애리조나전 호투로 1점대 평균자책점 재진입과 체력 문제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애리조나 선발은 2015년부터 4시즌 간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한국 무대를 누볐던 메릴 켈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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