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류현진, 이러다 사이영은 슈어저가 가져갈지 몰라”
입력 : 2019.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지역 언론 ‘다저스 네이션’이 “다저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3경기 연속 선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답을 찾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4.2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이날 패배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5패(12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5로 올라갔다.

‘다저스 네이션’은 류현진이 최근 3경기 연속 부진했으며, 특히 최근 14.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이 무려 11.05에 이른다r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2014년 이후 긴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그의 피로가 쌓인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은 운이 따르지 않았고, 오늘 경기에서 뭔가 어긋났을 뿐이다. 잘못된 것은 없다”며 “구속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커맨드가 흔들렸다”고 평가했다며 다저스는 류현진의 최근 부진에 대해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기사 마지막에 “류현진의 큰 목표는 팀이 우승하는 것이고, 그에 비하면 사이영상 수상은 최우선 목표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대로 류현진이 부진을 이어간다면 사이영상 수상 경쟁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건강한 맥스 슈어저가 그의 네 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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