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매체, “류현진, 사이영상 확정 짓는 듯했지만 바닥으로 추락했다”
입력 : 2019.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LA 매체가 최악의 8월을 보낸 류현진이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탈락했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LA스포츠허브’는 3일(한국시간) ‘숫자로 돌아보는 8월’을 통해 다저스의 지난 한 달을 정리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힘겨운 8월을 보냈다. 애리조나전 3연패를 포함 최근 7경기 중 5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게 야구다”라며 기세가 다소 꺾인 다저스의 한 달을 요약했다.

‘LA스포츠허브’는 ‘1-3/7.48’이라는 숫자로 류현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매체는 “류현진에게 8월은 최악의 한 달이었고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탈락했을 수도 있다”라며 8월 부진이 사이영상 수상을 불투명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8월 첫 등판을 마치고 12승 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확정 짓는 듯했지만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은 이후 3번의 등판에서 3패, 14.2이닝 동안 18실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이 2.35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실점이 3번의 등판에서 나온 것이다”라며 최근 부진한 모습을 전했다.

‘LA스포츠허브’는 “다저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나아가기 위해선 피로도 문제든 집중력 문제든 류현진이 최대한 빨리 그의 매력을 다시 찾는 게 필요하다”라며 가을 야구를 위해서라도 류현진의 부진 탈출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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