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1호포+2루타 ‘장타 펑펑’…개인 최다 타이까지 ‘1방’
입력 : 2019.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잘 쳤다.

28일 LA 에인절스와 경기한 지 5경기 만의 멀티히트다.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4로 소폭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22에서 0.830이 됐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라이너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뽑았다.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3구 시속 82.3마일(약 132.4㎞)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후속타자 불발로 홈은 못 밟았다.

이어진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잡힌 추신수는 9회 다시 장타력을 과시했다. 텍사스 타선은 8회 델리노 드실즈의 좌월 3점 홈런으로 멀찍이 달아났고, 추신수는 6-0 리드 속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타일러 라이온스의 5구 시속 80.5마일(약 129.5㎞) 슬라이더가 바깥쪽 낮은 코스로 들어오자 가볍게 퍼 올렸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겼고,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타구는 102마일(약 164㎞)의 속도로 403피트(약 123m)를 날았다.

올 시즌 21번째 아치다. 개인 시즌 최다 기록까지는 2개 남았다. 추신수는 시즌 홈런 최다 기록은 22개인데, 2010년, 2015년, 2017년 기록한 바 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과 함께 타선이 장단 12안타 7득점을 쳤고, 선발 마이크 마이너의 7,1이닝 무실점 호투로 양키스를 제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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