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하루 만에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옐리치는 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옐리치는 9회 극적인 동점포를 터뜨리며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에릭 테임즈도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옐리치는 1회 첫 타석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 모두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때려냈다.

옐리치는 팀이 1-2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옐리치는 휴스턴의 로베르토 오수나의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3호.

옐리치는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홈런을 추가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포함한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경기는 연장 10회 조지 스프링어가 결승 홈런을 터뜨린 휴스턴이 밀워키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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