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HR·2B·HR·HR·HR’ 불방망이 피더슨, 다저스 신기록 방점 찍다
입력 : 2019.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팀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작 피더슨이 방점을 찍었다.

피더슨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개 아치를 그리면서 다저스 역사책을 꾸몄다.

1회 콜로라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 4구 시속 95.9마일(약 154.3㎞)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돌려 우월 1점 홈런을 쳤다. 다저스도 피더슨이 리드오프 홈런을 치면서 초반 승기를 잡았다.

그러고도 타격감은 사그라들 줄 몰랐다. 피더슨은 5-2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웨스 파슨스의 3구 시속 94.3마일(약 150.3㎞) 싱킹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31번째 아치를 그린 지 얼마 안 돼 곧바로 32번째 포물선도 그렸다. 피더슨은 다저스를 250홈런 고지에 올렸다. 내셔널리그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이 경신되는 순간이다. 다저스는 종전 휴스턴이 2000년 세운 249홈런 기록을 제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피더슨의 최근 6타수는 ‘홈런, 홈런, 2루타, 홈런, 홈런, 홈런’이다”라는 글도 게재했다. 피더슨은 2일 애리조나와 경기 때 대타 홈런을 치고는 연일 타격감이 불타오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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