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슨 2홈런’ 다저스, 콜로라도 7-3 제압…류현진만 고개 푹
입력 : 2019.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화력으로 눌렀다. 류현진(32)만 고개 못 들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4.1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24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부터 3경기 연속 5회를 못 견디고 강판당했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5로 올랐다.

타선의 힘이 컸다.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작 피더슨이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그리고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맷 비티가 각 1타점씩 더했다.

피더슨은 이날도 타격감이 불타올랐다. 1회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사텔라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치는가 하면, 5-2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웨스 파슨스의 3구 시속 94.3마일(약 150.3㎞) 싱킹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피더슨이 2홈런을 작렬하면서 다저스도 신기록을 수립했다. 다저스는 종전 휴스턴이 2000년 세운 한 시즌 최다 팀 홈런 249개를 넘어 250개째를 기록했다.

다저스 벤치는 류현진이 강판되면서 애덤 콜라렉(0.2)-로스 스트리플링(2)-칼렙 퍼거슨(1)-페드로 바에스(1)가 맡은 이닝 단 1점도 주지 않고 허리부터 뒷문까지 책임졌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도 이기면서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침체가 더욱 길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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