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일본 언론에서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의 수비 복귀 가능성을 점쳤다. ‘삼도류’라는 새로운 말도 만들었다.
5일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디지털’은 오타니가 다음 시즌부터는 수비까지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서 토미 존 수술로 일컫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은 철저한 관리 속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다.
투·타 겸업 선수로도 알려진 오타니는 불펜 투구도 차츰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오타니는 “훈련 강도를 높였다. 재활은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수로는 2020년 복귀를 목표로 삼는다. 다만, 치는 일에만 주력하니 지명타자로만 나서는 탓에 수비 복귀가 요원하다.
매체는 지명타자로서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 방도 있고, 내야안타를 만들 주력도 겸비한 오타니는 상대 투수에게 성가신 존재”라면서도 “지명타자 출장이 불가능한 내셔널리그 팀과 인터리그에서 붙는다면 벤치에 앉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도 복귀하고서는 인터리그 원정 8경기 모두 벤치 대기, 대타 기용에 그쳤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다음 시즌 인터리그 원정 때 오타니 기용을 두고 질문을 받았다. 현지 매체는 “내년에는 오타니를 외야수 기용에 대한 구상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아스머스 감독은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오타니의 컨디션에 달린 문제다. 그러나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출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닛칸겐다이디지털’은 오타니에게 가중될 부담을 우려했다. 매체는 “던지고, 치고, 그리고 수비까지도 해낸다면 오타니의 부담은 늘어난다. 오타니가 투·타에 수비까지 ‘삼도류(三刀流)’를 해내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세 가지 모두 겸했던 적 있다. 당시는 투·타 겸업을 한다는 데서 ‘이도류’라는 상징적 별칭이 붙었는데, 지금은 부상이 겹치면서 기존에 해왔던 역할을 수행 못 하게 되니 더 부각하려는 분위기다.
오타니는 2017년까지 니혼햄에서 외야수로 뛴 62경기 동안 실책은 단 1개만 범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J스포츠 메이저리그 해설 및 평론가로 활동하는 미쓰이 고지는 “니혼햄 시절 수비를 봤다면, 수비력 불안은 없고 안정적으로 해낼 것”이라면서 “벤치로만 나서니 타격 리듬을 잡기 어려웠는데, 수비를 나서면 타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100경기 나와 타율 0.286, 16홈런 55타점 OPS 0.836을 기록했다. 히트 포더 사이클을 치는 등 호조를 보일 때도 있었는데, 최근 흐름이 안 좋다. 지난달 31일 보스턴과 경기부터 5경기 동안 16타수 1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5일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디지털’은 오타니가 다음 시즌부터는 수비까지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서 토미 존 수술로 일컫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은 철저한 관리 속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다.
투·타 겸업 선수로도 알려진 오타니는 불펜 투구도 차츰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오타니는 “훈련 강도를 높였다. 재활은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수로는 2020년 복귀를 목표로 삼는다. 다만, 치는 일에만 주력하니 지명타자로만 나서는 탓에 수비 복귀가 요원하다.
매체는 지명타자로서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 방도 있고, 내야안타를 만들 주력도 겸비한 오타니는 상대 투수에게 성가신 존재”라면서도 “지명타자 출장이 불가능한 내셔널리그 팀과 인터리그에서 붙는다면 벤치에 앉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도 복귀하고서는 인터리그 원정 8경기 모두 벤치 대기, 대타 기용에 그쳤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다음 시즌 인터리그 원정 때 오타니 기용을 두고 질문을 받았다. 현지 매체는 “내년에는 오타니를 외야수 기용에 대한 구상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아스머스 감독은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오타니의 컨디션에 달린 문제다. 그러나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출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닛칸겐다이디지털’은 오타니에게 가중될 부담을 우려했다. 매체는 “던지고, 치고, 그리고 수비까지도 해낸다면 오타니의 부담은 늘어난다. 오타니가 투·타에 수비까지 ‘삼도류(三刀流)’를 해내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세 가지 모두 겸했던 적 있다. 당시는 투·타 겸업을 한다는 데서 ‘이도류’라는 상징적 별칭이 붙었는데, 지금은 부상이 겹치면서 기존에 해왔던 역할을 수행 못 하게 되니 더 부각하려는 분위기다.
오타니는 2017년까지 니혼햄에서 외야수로 뛴 62경기 동안 실책은 단 1개만 범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J스포츠 메이저리그 해설 및 평론가로 활동하는 미쓰이 고지는 “니혼햄 시절 수비를 봤다면, 수비력 불안은 없고 안정적으로 해낼 것”이라면서 “벤치로만 나서니 타격 리듬을 잡기 어려웠는데, 수비를 나서면 타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100경기 나와 타율 0.286, 16홈런 55타점 OPS 0.836을 기록했다. 히트 포더 사이클을 치는 등 호조를 보일 때도 있었는데, 최근 흐름이 안 좋다. 지난달 31일 보스턴과 경기부터 5경기 동안 16타수 1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