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홈런왕 찜…알론소 ‘46·47호’ ML 홈런 선두 등극
입력 : 2019.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홈런을 두 방을 날렸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홈런왕까지도 싹쓸이할 기세다.

알론소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 홈런을 쳤다.

첫 타석부터 공장 가동이다. 알론소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켈리의 2구 시속 83.3마일 커브를 걷었다. 타구는 389피트(약 118.5m)를 날아 좌측 담장을 넘었다.

알론소는 46번째 홈런을 치면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우뚝 섰다. 그런데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45홈런)을 1개 차이로 넘고도 만족하지 않았다.

2-1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켈리는 3구 시속 92.5마일 싱커를 던졌다. 공이 다소 가운데로 몰리자 알론소의 방망이가 힘있게 돌았다. 호쾌한 스윙처럼 타구도 좌측 담장을 빠르게 넘었다.

이미 역대급 신인 반열에 오른 알론소는 올 시즌 홈런을 47개째 치면서 애런 저지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머지 않게 됐다. 알론소는 저지가 세운 2017년 신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52)까지 5개 남겨두고 있다.

알론소는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142경기에 나와 타율 0.270, 47홈런 109타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99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