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5월 ERA 0.59 → 8월 7.48’... “RYU, 폼 되찾아야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
입력 : 2019.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이젠 개인의 영예보다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다시 달려야 할 때다.

‘다저스네이션’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선 류현진이 자기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은 최근 전까지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주인과 다름없었지만 포스트시즌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의 지배력이 사라졌다”며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류현진의 모습을 전했다.

실제 류현진의 월별 평균자책점은 3~4월 2.96, 5월 0.59, 6월 2.70, 7월 0.55를 기록했지만 8월부터는 7.48, 9월 6.23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류현진은 여전히 평균자책점 2.45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경쟁자들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 초반 경이로웠던 몇 달을 보낸 것에 비해 8월과 9월은 정반대였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의 갑작스러운 추락 이유를 특정 짓긴 어렵지만 하나의 가능성을 휴식 부족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부상으로 시즌 전체 혹은 오랜 기간 결장한 사례가 있다”라며 류현진 부진 원인을 체력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류현진은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처럼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이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개인 타이틀과는 멀어질 수 있지만 팀을 위해서 본래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마 류현진이 휴식을 갖는 해결책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다저스 투수가 사이영상을 추가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팀이 포스트시즌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선 그를 8월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도 있지만 류현진의 회복이 더욱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커쇼와 뷸러는 에이스로 발돋움하려고 하지만 올 시즌 내내 각자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커쇼는 피홈런이 잦은 투수가 되며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피홈런이 많은 해를 보내고 있다”라며 커쇼의 피홈런(24개)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뷸러는 시즌 내내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선수는 류현진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최근까지 류현진은 가능한 모든 것을 해내며 팀의 에이스 자격을 입증해왔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진의 강점에 의존해야 할 다저스는 류현진이 원래 폼을 찾지 못한다면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찾기 힘들다”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류현진의 부활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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