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비 못 넘고 유스여자배구선수권 16강 중국전 0-3 패
입력 : 2019.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이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10일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열린 중국과의 U18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잦은 범실로 고전했다. 한때 4-11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최정민, 이선우를 앞세운 한국은 점수를 만회했고 종반에는 교체 투입된 이현지의 서브가 3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며 21-2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고 1세트를 25-27로 내줬다.

이어 2세트에서도 접전을 벌이며 24-24 듀스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잇따라 중국에 점수를 내주며 25-27로 2세트마저 내주고 말았다.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한국은 3세트에서 반드시 만회해야 했다. 3세트 초반 1-8까지 뒤졌으나 점수를 따내며 11-9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접전을 벌인 한국은 이번에도 고비를 넘지 못하고 24-26으로 패하며 8강행 티켓을 놓쳤다.

한국은 12일부터 순위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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