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한국 도쿄행 불씨 하나 꺼져…김경문호에 부담
입력 : 2019.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경우의 수가 하나로 줄었다.

20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 한국은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중국과 경기에서 6-8로 졌다. 4점 앞서고 있던 한국은 8회만 6점을 줘 경기를 뒤집혔다. 13일 경기에서 이미 3-4로 져 중국에만 대회 2연패다.

한국은 일본의 결승 진출로 3위에는 올라야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종 순위 4위로 마쳐 도쿄올림픽 출전 불씨가 하나 꺼졌다. 이제 도쿄로 가려면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출전권을 가져오는 수밖에 없다.

이번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대학, 고교 등 순수 아마추어 선수로만 팀을 꾸렸다. 과거 상무, 경찰야구단과 프로 2군 선수가 주로 나섰으나, 이번에는 대학생 20명, 고등학생 4명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그러면서 실력 논란도 거세게 일었다.

이제 한국은 프리미어12에서 일본 제외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쳐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챙긴다. 해당 국가는 한국 포함, 대만과 호주. 한국은 호주, 캐나다, 쿠바와 함께 C조, 대만은 일본과 B조에 속해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내달 6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 예선라운드 세 경기를 치른다. 맨 처음 호주와 경기를 시작으로 캐나다, 쿠바 순으로 붙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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