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한국의 '사이영 상' 수상자도 메이저리그는 버거운 걸까? 카일 하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이닝을 못 채우고 강판당해 또다시 패전 투수가 됐다.
하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경기에서 4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2승)를 떠안았다.
솔로포 2방만 허용한 하트는 투구 내용이 썩 나쁘지는 않았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팀 안타 단 2개를 기록하며 0-6으로 완패했다.

하트는 1회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시속 92.1마일(약 148.2km)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하트는 라일리 그린, 앤디 이바네즈, 스펜서 토켈슨을 차례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추가 실점 위기서 하트는 특유의 스위퍼로 잭 맥킨스트리와 딜런 딩글러의 헛스윙을 끌어내 연속 타자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안정을 되찾은 하트는 2회 말 하비에르 바에즈를 2루수 뜬공, 트레이 스위니를 중견수 뜬공, 저스틴-헨리 말로이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말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토레스와 그린을 삼진으로 잡아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2사 후 이바네즈를 3루수 땅볼로 2루에 내보냈지만, 곧바로 토켈슨을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1루수 땅볼, 스윙 삼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잘나가던 하트는 5회 두 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말로이에게 던진 3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 몰려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이 홈런을 끝으로 카일 하트는 알렉 제이콥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제이콥은 남은 2아웃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2점 차(0-2)를 유지하던 경기는 경기 후반 샌디에이고 불펜이 흔들리며 디트로이트 쪽으로 승기가 넘어갔다. 7회 아드리안 모레혼(1이닝 2실점)과 8회 마쓰이 유키(1이닝 2실점)가 추가 4실점하며 샌디에이고는 0-6으로 완패했다.
이날 하트가 허용한 두 개의 홈런은 주자가 없을 때 나왔다. 그 두 개의 실투를 제외하면 하트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이 승리를 노릴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전혀 없었고, 결국 하트는 승리를 얻지 못한 채 마운드를 떠났다.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뛴 하트는 26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 WHIP 1.03 등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며 최동원상과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한국에서 레벨업에 성공한 하트는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와 1+1년 총액 85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MLB 무대로 복귀했다.
개막 로스터 합류에 성공한 하트는 지난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빅리그 통산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두 번째 등판서 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던 그는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지난 19일 휴스턴 애스르토스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한 하트는 2경기 연속 패전의 쓴맛을 봤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21이닝 1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경기에서 4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2승)를 떠안았다.
솔로포 2방만 허용한 하트는 투구 내용이 썩 나쁘지는 않았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팀 안타 단 2개를 기록하며 0-6으로 완패했다.

하트는 1회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시속 92.1마일(약 148.2km)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하트는 라일리 그린, 앤디 이바네즈, 스펜서 토켈슨을 차례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추가 실점 위기서 하트는 특유의 스위퍼로 잭 맥킨스트리와 딜런 딩글러의 헛스윙을 끌어내 연속 타자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안정을 되찾은 하트는 2회 말 하비에르 바에즈를 2루수 뜬공, 트레이 스위니를 중견수 뜬공, 저스틴-헨리 말로이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말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토레스와 그린을 삼진으로 잡아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2사 후 이바네즈를 3루수 땅볼로 2루에 내보냈지만, 곧바로 토켈슨을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1루수 땅볼, 스윙 삼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잘나가던 하트는 5회 두 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말로이에게 던진 3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 몰려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이 홈런을 끝으로 카일 하트는 알렉 제이콥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제이콥은 남은 2아웃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2점 차(0-2)를 유지하던 경기는 경기 후반 샌디에이고 불펜이 흔들리며 디트로이트 쪽으로 승기가 넘어갔다. 7회 아드리안 모레혼(1이닝 2실점)과 8회 마쓰이 유키(1이닝 2실점)가 추가 4실점하며 샌디에이고는 0-6으로 완패했다.
이날 하트가 허용한 두 개의 홈런은 주자가 없을 때 나왔다. 그 두 개의 실투를 제외하면 하트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이 승리를 노릴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전혀 없었고, 결국 하트는 승리를 얻지 못한 채 마운드를 떠났다.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뛴 하트는 26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 WHIP 1.03 등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며 최동원상과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한국에서 레벨업에 성공한 하트는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와 1+1년 총액 85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MLB 무대로 복귀했다.
개막 로스터 합류에 성공한 하트는 지난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빅리그 통산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두 번째 등판서 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던 그는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지난 19일 휴스턴 애스르토스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한 하트는 2경기 연속 패전의 쓴맛을 봤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21이닝 1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