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맨유 초대박...중원 폭풍 개편 시작? ''노쇠화 뚜렷'' 카세미루-에릭센 듀오 대체자 동시 영입 예정!
입력 : 2025.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중원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중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3일(한국시간) '맨유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중원 재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핵심 타깃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담 워튼(20)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27)로 노쇠화가 뚜렷한 크리스티안 에릭센(33)과 카세미루(33)의 대체자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상위권 진입보다는 강등권에 더 가까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했지만, 우승을 낙관하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중원 구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벤 아모링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3-4-3 포메이션에서는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이 핵심인데 활동량, 스피드 등 공수 양면에서 전반적으로 뛰어난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31)를 뒷받침할 확실한 파트너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카세미루와 에릭센이 번갈아 페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나이에 따른 에이징 커브가 뚜렷하게 드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맨유는 아모링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젊고 역동적인 중원 자원으로 워튼과 기마랑이스를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기마랑이스는 볼 간수와 운반, 강력한 킥과 패스를 겸비한 전천후 미드필더로, 공수 양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워튼 역시 정교한 킥을 기반으로 한 패스 능력과 뛰어난 축구 지능, 공 차단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아모링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자원이다.

매체는 '워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수비적인 기여뿐 아니라 빌드업 과정에서의 연결 능력도 뛰어나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마랑이스는 이미 뉴캐슬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지만, 맨유는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즉시 리더십과 퀄리티를 더할 수 있는 선수로 구단 내부에서도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두 선수를 동시에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워튼과 기마랑이스의 영입을 위해선 카세미루와 에릭센의 매각이 선행돼야 하는데 두 선수 모두 나이와 고주급으로 인해 높은 이적료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아모링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두 선수의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끝으로 '어떤 방식이든 맨유의 향후 방향은 분명하다. 중원을 재편하고 미래를 이끌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맨유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할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래닛 풋볼, 365 SCORES 페이스북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