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연투 예고' 키움 장정석 감독 ''지금 위해 조상우 아꼈다''
입력 : 2019.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허윤수 기자= 끝내기 패배를 당한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조상우의 연투 가능성을 밝혔다.

키움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6-7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1차전 패배 시 25.7%의 낮은 우승 확률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 후 장 감독은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은 없다"라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끝내기 이후 주심에게 어필한 상황에 대해선 "내가 착각했다. 타격한 김재환이 1루 주자를 넘어섰다고 봐 이에 대해 말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2이닝을 던진 조상우에 대해선 "포스트시즌 마지막에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아껴놨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내일도 쓰겠다"라며 등판을 예고했다.

경기 중 박동원의 송구에 턱을 강타당한 요키시에 대해선 "직접 확인을 못해 걱정된다. 오늘 잘 던져줬다. 수비쪽에서 차분히 하지 못했던 게 아쉽다. 그래도 내일은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변치 않는 믿음을 보냈다. 이어 "요키시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 교체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2차전 선발로 이승호를 예고했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결정했다"라며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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