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FA 3루수 토드 프레이저 영입
입력 : 2020.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드 프레이저(33)로 팀에 필요했던 3루 포지션과 우타자의 공백을 한번에 메웠다.

13일(한국 시간)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FA 3루수 토드 프레이저를 1+1년 500만 달러 보장에 최대 1075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프레이저는 올해 35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좋은 활약을 보일 경우 팀은 내년에 575만 달러를 주고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연장을 원하지 않을 경우 1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프레이저에게 지급하면 된다.

33세의 프레이저는 201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해 통산 214개의 홈런과 624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2번 선정된 거포 3루수다.

2015년 홈런 35개, OPS 0.806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 2016년 40개의 홈런도 기록했지만 통산 타율 0.243에 OPS 0.770으로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필요했던 3루 포지션과 우타자를 동시에 텍사스지만 여전히 놀란 아레나도(28, 콜로라도 로키스), 닉 카스테야노스(27, FA), 마르셀 오즈나(29, FA) 등 우타자를 보강할 뜻을 보이고 있다.

현재 텍사스에는 20홈런, OPS 0.800 이상을 기록하는 타자가 추신수(37), 조이 갈로(26), 대니 산타나(29), 윌리 칼훈(25)이 있지만 스위치 히터인 산타나 외에는 전부 좌타자로 경쟁력있는 우타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