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무안타, 츠츠고 2출루' 탬파베이, 양키스 상대로 시범경기 첫 승
입력 : 2020.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탬파베이 레이스의 첫 시범경기에서 한·일 타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2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이 날 경기에서 최지만은 1루수 겸 3번 타자, 츠츠고 요시토모는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 말 2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나단 로아이시가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초구를 건드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에는 실책도 기록했다. 2사 상황에서 등장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며 출루를 허용했고, 플로리얼이 다음 타구에 홈으로 들어오면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빌미를 제공했다.

한편,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츠츠고는 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헤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지만도 그냥 물러나진 않았다. 3회 말 바뀐 투수 클라크 슈미트를 상대로 볼 4개를 연속해서 골라냈다.

츠츠고 역시 4회 말 바뀐 투수 닉 넬슨을 상대로 볼 4개를 연속해 골라냈고 곧바로 대주자 딜런 코즌스로 교체돼 이 날 경기를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마쳤다.

5회 말 투수 미구엘 야후레 상대로 2루수 땅볼을 기록한 최지만은 이 날 경기를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마쳤다.

이 날 경기는 8회 말 2사 1,2루 상황에서 터진 랜디 아로자레나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탬파베이가 양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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