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개막일을 3주 앞두고,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 동료들로부터 가장 인상적인 선수 중 하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이었다고 평가받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김광현도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눈에 띄었던 선수"로 언급됐다.

팀의 새로이 합류한 김광현은 시범 경기에서도 3이닝 무실점, 5삼진을 기록하며, 새로운 팀 동료들과 코치들에게 믿음직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남은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불펜에서 가치있는 선수, 더 나아가 마무리 투수로 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팀 동료의 찬사도 소개됐다.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투수인 존 브레비아는 "김광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그가 몇 차례 그가 던지는 것을 보고 무척 흥분됐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광현의 스터프는 정말 좋다.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진다"고 김광현의 투구를 평가한 브레비아는 "정말 좋아보인다. 난 김광현이 팀의 강렬한 영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좋은 경기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했다.

이외에 유망주 딜런 카슨,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다니엘 폰세 드 리온 등 4명의 선수가 인상적인 선수로 언급됐다.

한편, 사타구니 통증으로 한 차례 등판을 연기한 김광현은 6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범 경기에 등판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