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9주년' 다르빗슈,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입력 : 2020.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일본의 메이저리그 스타 다르빗슈 유(33, 시카고 컵스)가 동일본 대지진 9주년을 맞아 추모의 뜻을 나타냈다.

11일(한국 시간) 다르빗슈 유는 공식 SNS를 통해 "그 후 9년이 지났다. 피해를 잊지 않고, 그 사실을 아이들에게 확실히 전하고 싶다"며 동일본 대지진을 잊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어 "아직까지 당시 피해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이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도록 스스로도 노력하겠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르빗슈 유 공식 트위터


정확히 9년 전 오늘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사망자 1만 5899명, 실종자 2529명을 내고, 최소 16조 엔(한화 181조 6,784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와 40만 명의 이재민를 유발한 재해였다. 이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도 일어났으며, 그 피해는 현재진행형이다.

9년이 지났음에도 피해 지역의 복구는 더뎌,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이재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센다이 시 도호쿠 고등학교에서 뛴 다르빗슈는 그동안 동일본 대지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지진 발생 직후인 2011년에는 5000만 엔(당시 한화 5억 4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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