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도노반 미첼, 유타 지역 학생 위한 무료 급식 지원
입력 : 2020.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노반 미첼(23, 유타 재즈)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17일(한국 시간) 도노반 미첼이 유타 주 지역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건강한 무료 급식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첼의 기부금은 휴교 기간 동안 하루 10,040명 가량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 프로그램에 도움이 될 에정이다.

미첼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내 어머니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소중함과 배움의 중요성을 알려주셨다. 그래서 난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유타 지역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19세 이하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지정된 장소에서 무료를 식사를 할 수 있다. 미첼이 급식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그라니트 학군은 유타 주의 가장 큰 학군 중 하나로 88개 학교에서 67,73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그라니트 학군에는 많은 난민 학생들이 포함돼 있어 미국 정부의 휴교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내 대부분의 학교들이 휴교를 하고 있으며, 휴교하는 동안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은 당장의 끼니를 걱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첼, 스테판 커리 등 NBA 스타들이 아이들을 돕는데 나서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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