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지난해 ‘코리안 좀비’ 정찬성(33, 코리안좀비 MMA)과 주먹을 섞었던 ‘디 앤서(The answer)’ 프랭키 에드가(38, 미국)가 밴텀급 도전에 나선다.

에드가는 2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밴텀급 5위 페드로 무뇨즈(33, 브라질)와 맞대결을 펼친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에드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밴텀급 데뷔전을 치른다.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전향했던 그에게는 두 번째 체급 변경이다. 에드가는 챔피언 출신답게 “두 번째 벨트를 겨냥하고 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현재 에드가는 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지난해 7월 페더급 대권에 도전했지만 당시 챔피언이었던 맥스 할로웨이(28, 미국)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어 5개월 뒤 대한민국 부산에서 정찬성과 마주했지만 1라운드 TKO 패배의 쓴맛을 봤다.

40대를 바라보는 에드가는 나이에서 나오는 체력, 순발력 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여전한 레슬링 실력과 빠른 풋워크로 정답을 찾겠다는 각오다.

에드가의 상대 무뇨즈는 밴텀급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평가받는 강자다.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코디 가브란트를 피니쉬시킬 정도의 기량을 갖췄다. 그는 이번 대결을 통해 UFC 데뷔 이후 첫 메인 이벤터로 나선다.

한편 에드가의 새로운 도전이 펼쳐질 ‘UFC Fight Night: 무뇨즈 vs 에드가’의 메인 카드 경기는 이번 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UFC Fight Night: 무뇨즈 vs 에드가’ 메인 카드 대진 안내(경기 순)

[웰터급] 다니엘 로드리게스 vs 사토 타카시
[여성 플라이급] 마리야 아가포바 vs 셰이나 돕슨
[라이트헤비급] 마르친 프라치니오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 프뤼 vs 알론조 메니필드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 vs 프랭키 에드가

사진=커넥티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