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번도 쓰인 적 없던 마지막 등번호 89번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더 이상 새로운 등 번호는 없다. 마지막까지 사용되지 않던 메이저리그 유니폼 등 번호가 오늘 사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통계 매체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등 번호로 가능한 0부터 99번의 숫자 중 86번, 89번, 92번은 올해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번도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8월 16일과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헤네시스 카브레라와 헤수스 크루즈가 나란히 등 번호 92번과 86번을 입고 등판하면서 89번만이 유일하게 남았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8월 21일 미구엘 자후레(22)를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불러올리면서 등 번호 89번을 지급했다. 그러던 오늘 자후레는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로써 사용 가능한 모든 등 번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7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자후레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3이닝 3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자후레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뒤늦게 타선이 3점을 뽑았지만 앞서 게릿 콜과 닉 넬슨이 실점한 5점을 만회하긴 어려웠고, 결국 양키스는 탬파베이에 5-3으로 패했다.
사진=토크인양키스 공식 SNS 캡처
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더 이상 새로운 등 번호는 없다. 마지막까지 사용되지 않던 메이저리그 유니폼 등 번호가 오늘 사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통계 매체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등 번호로 가능한 0부터 99번의 숫자 중 86번, 89번, 92번은 올해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번도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8월 16일과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헤네시스 카브레라와 헤수스 크루즈가 나란히 등 번호 92번과 86번을 입고 등판하면서 89번만이 유일하게 남았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8월 21일 미구엘 자후레(22)를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불러올리면서 등 번호 89번을 지급했다. 그러던 오늘 자후레는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로써 사용 가능한 모든 등 번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7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자후레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3이닝 3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자후레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뒤늦게 타선이 3점을 뽑았지만 앞서 게릿 콜과 닉 넬슨이 실점한 5점을 만회하긴 어려웠고, 결국 양키스는 탬파베이에 5-3으로 패했다.
사진=토크인양키스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