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슈어저, TB 상대로 7이닝 무실점 8K···워싱턴 6-1 승
입력 : 2020.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맥스 슈어저(36, 워싱턴 내셔널스)가 아메리칸리그 최다승 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오랜만에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8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슈어저는 7이닝 무실점,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지난 7월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0일 만의 무실점 투구. 평균자책점 역시 3.95에서 3.40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초부터 브랜든 라우와 조이 웬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 2루의 위기에 처했지만 최지만과 윌리 아다메스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 초에도 케빈 키어마이어와 네이트 로우에게 2루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1회 초와 같은 방식으로 후속 타자들을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3, 4회에도 안타를 내주면서 삼진과 함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슈어저는 5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슈어저는 마지막 이닝인 7회, 케반 스미스에게 2루타를 내주긴 했지만 로우와 오스틴 메도우스에게 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워싱턴 타선은 안타로만 2회 1점, 3회 2점, 6회 3점을 뽑아내며 에이스를 지원했다. 워싱턴의 불펜은 태너 레이니가 8회 슈어저를 구원 등판해 랜디 아로자레나를 상대로 1점 홈런을 허용하고, 9회 윌 해리스가 2아웃 이후 2루타, 2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무리 다니엘 허드슨이 등판해 오늘 홈런을 기록했던 아로자레나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슈어저의 승리를 지켜냈다. 워싱턴은 탬파베이에 6-1로 승리하며 15승(25패)을 달성했다.

한편, 최지만과 쓰쓰고 요시토모는 워싱턴을 상대로 각각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슈어저를 상대한 성적은 각각 3타수 무안타였다. 반면, 워싱턴의 1루수로 출전한 에릭 테임즈는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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