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이 패전 위기에 몰렸던 에이스 류현진(33)을 확실히 지원했다.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토론토 타선이 6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오늘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5실점,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4회 미겔 안두하에게도 홈런을 맞으며 올해 한 경기 최다인 3홈런을 허용했다. 5회에는 D.J.르메휴, 보이트에게 연속 안타,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류현진은 6회 션 라이드-폴리와 교체돼 물러났고, 2-5로 뒤처져 있어 패전 위기에 몰렸다.
6회 초 토론토는 1점을 더 내줬지만 6회 말 타선이 불을 뿜었다. 6회 말, 양키스의 바뀐 투수 채드 그린을 상대로 선두 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2-2 상황에서 4개의 공을 걷어내며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간 것이 시작이었다.
후속 타자 대니 잰슨이 초구 뜬 공으로 물러나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았지만 캐반 비지오, 랜달 그리칙이 볼넷, 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에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이 라우디 텔레즈였다. 5회 초 르메휴의 타구 때도 결과는 내야 안타였지만 몸을 날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텔레즈는 6회 말 공격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린의 공을 계속해서 걷어낸 텔레즈는 볼까지 골라내며 2-3 풀카운트를 만들었고, 10구째 공을 받아쳐 1루수 실책으로 걸어 나가는 데 성공했다.
뒤이어 등장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바뀐 투수 애덤 오타비노의 초구를 노려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구리엘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6-6 동점이 됐고, 류현진의 패전 투수 요건도 사라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리엘 주니어가 2루 도루, 조나단 비야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모든 루를 채웠고, 트래비스 쇼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대타 조 패닉이 볼넷을 골라내 만들어진 3번째 1사 만루에서 이번 이닝 유일하게 아웃됐던 잰슨이 타석에 들어섰다. 전 타석에서 초구에 아웃됐던 잰슨은 이번엔 끝까지 공을 골라냈고, 오타비노의 5구째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만루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비지오와 그리칙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토론토는 6회 말에만 10득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했다.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토론토는 양키스에 12-6으로 크게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토론토 타선이 6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오늘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5실점,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4회 미겔 안두하에게도 홈런을 맞으며 올해 한 경기 최다인 3홈런을 허용했다. 5회에는 D.J.르메휴, 보이트에게 연속 안타,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류현진은 6회 션 라이드-폴리와 교체돼 물러났고, 2-5로 뒤처져 있어 패전 위기에 몰렸다.
6회 초 토론토는 1점을 더 내줬지만 6회 말 타선이 불을 뿜었다. 6회 말, 양키스의 바뀐 투수 채드 그린을 상대로 선두 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2-2 상황에서 4개의 공을 걷어내며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간 것이 시작이었다.
후속 타자 대니 잰슨이 초구 뜬 공으로 물러나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았지만 캐반 비지오, 랜달 그리칙이 볼넷, 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에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이 라우디 텔레즈였다. 5회 초 르메휴의 타구 때도 결과는 내야 안타였지만 몸을 날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텔레즈는 6회 말 공격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린의 공을 계속해서 걷어낸 텔레즈는 볼까지 골라내며 2-3 풀카운트를 만들었고, 10구째 공을 받아쳐 1루수 실책으로 걸어 나가는 데 성공했다.
뒤이어 등장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바뀐 투수 애덤 오타비노의 초구를 노려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구리엘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6-6 동점이 됐고, 류현진의 패전 투수 요건도 사라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리엘 주니어가 2루 도루, 조나단 비야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모든 루를 채웠고, 트래비스 쇼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대타 조 패닉이 볼넷을 골라내 만들어진 3번째 1사 만루에서 이번 이닝 유일하게 아웃됐던 잰슨이 타석에 들어섰다. 전 타석에서 초구에 아웃됐던 잰슨은 이번엔 끝까지 공을 골라냈고, 오타비노의 5구째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만루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비지오와 그리칙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토론토는 6회 말에만 10득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했다.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토론토는 양키스에 12-6으로 크게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