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개막전 선발로 나선 데이비드 뷰캐넌(31, 삼성 라이온즈)이 호투에도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뷰캐넌이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년 KBO 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키움을 상대로 5.2이닝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5실점(4자책점)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 - 김상수(2루수) - 구자욱(우익수) - 호세 피렐라(좌익수) - 이원석(3루수) - 강민호(포수) - 김헌곤(지명타자) - 이학주(유격수) - 김호재(1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에릭 요키시(31)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이용규(좌익수) -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지명타자) - 이정후(중견수) - 박병호(1루수) - 서건창(2루수) - 김수환(3루수) - 김혜성(유격수) - 박동원(포수) - 송우현(우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1회 뷰캐넌은 키움 타선에 다소 고전했다. 선두 타자 이용규가 7구를 골라낸 끝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출루한 이용규를 이정후가 진루타로 2루에 보냈고, 박병호가 뷰캐넌의 초구를 공략해 뷰캐넌은 1실점 했다.
그러나 이후 안정적인 투구로 상대 선발 요키시와 투수전을 펼쳤다. 4회까지 땅볼 7개와 삼진 4개를 잡아낸 뷰캐넌은 5회부터 뜻하지 않은 팀원들의 실수에 고생했다.
5회 말 김혜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뷰캐넌은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송우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여기서 이학주가 공을 더듬으면서 3루에 있던 김혜성이 홈까지 들어왔다. 뷰캐넌은 팀원의 아쉬운 실책에도 이용규와 프레이타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뷰캐넌을 흔드는 상황은 공격에서도 나왔다. 6회 초 이학주와 김헌곤의 더블 아웃으로 삼성의 흐름이 끊겼고, 뷰캐넌은 6회 말 바로 올라와 이정후와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서건창과 김수환을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낸 뷰캐넌-강민호 배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김혜성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하지만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풀카운트에서 나온 박동원의 마지막 스윙을 심판이 스윙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뷰캐넌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 했다.
강민호가 마운드로 올라가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뷰캐넌은 송우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로 2실점 하면서 성공하지 못했다. 뷰캐넌의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뒤이어 등판한 임현준이 이용규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뷰캐넌의 5실점(4자책점)으로 마무리됐다.
투구 수는 총 96개였고,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주 구종인 커터(33개)와 투심(23개)으로 많은 땅볼(8개)을 양산하면서도 4개의 삼진을 잡아낸 체인지업(17개)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좋은 투구 내용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뷰캐넌이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년 KBO 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키움을 상대로 5.2이닝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5실점(4자책점)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 - 김상수(2루수) - 구자욱(우익수) - 호세 피렐라(좌익수) - 이원석(3루수) - 강민호(포수) - 김헌곤(지명타자) - 이학주(유격수) - 김호재(1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에릭 요키시(31)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이용규(좌익수) -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지명타자) - 이정후(중견수) - 박병호(1루수) - 서건창(2루수) - 김수환(3루수) - 김혜성(유격수) - 박동원(포수) - 송우현(우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1회 뷰캐넌은 키움 타선에 다소 고전했다. 선두 타자 이용규가 7구를 골라낸 끝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출루한 이용규를 이정후가 진루타로 2루에 보냈고, 박병호가 뷰캐넌의 초구를 공략해 뷰캐넌은 1실점 했다.
그러나 이후 안정적인 투구로 상대 선발 요키시와 투수전을 펼쳤다. 4회까지 땅볼 7개와 삼진 4개를 잡아낸 뷰캐넌은 5회부터 뜻하지 않은 팀원들의 실수에 고생했다.
5회 말 김혜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뷰캐넌은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송우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여기서 이학주가 공을 더듬으면서 3루에 있던 김혜성이 홈까지 들어왔다. 뷰캐넌은 팀원의 아쉬운 실책에도 이용규와 프레이타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뷰캐넌을 흔드는 상황은 공격에서도 나왔다. 6회 초 이학주와 김헌곤의 더블 아웃으로 삼성의 흐름이 끊겼고, 뷰캐넌은 6회 말 바로 올라와 이정후와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서건창과 김수환을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낸 뷰캐넌-강민호 배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김혜성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하지만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풀카운트에서 나온 박동원의 마지막 스윙을 심판이 스윙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뷰캐넌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 했다.
강민호가 마운드로 올라가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뷰캐넌은 송우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로 2실점 하면서 성공하지 못했다. 뷰캐넌의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뒤이어 등판한 임현준이 이용규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뷰캐넌의 5실점(4자책점)으로 마무리됐다.
투구 수는 총 96개였고,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주 구종인 커터(33개)와 투심(23개)으로 많은 땅볼(8개)을 양산하면서도 4개의 삼진을 잡아낸 체인지업(17개)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좋은 투구 내용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삼성 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