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13일 선발 등판했던 임찬규(28)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년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의 1군 엔트리 말소는 어제 경기 결과(3.1이닝 4실점)와 상관없이 원래 계획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찬규가 올해 첫 등판이었다. 추후 일정까지 고려했을 때 열흘 쉬고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열흘을 쉬고 들어가는 것이 다른 선수들의 일정을 고려했을 때 괜찮다고 봤다. 또, 말소를 시키지 않으면 선발이 6명이 되고, 불펜의 숫자가 모자랐다. 여러 측면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찬규의 첫 등판에 대해서는 잠시 말을 고르더니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25경기를 나간다고 생각한다면 그중 한 경기일 뿐이다. 첫 경기에는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임찬규를 대신해 1군에 등록된 것은 이찬혁(22)이었다. 류지현 감독에 따르면 이찬혁은 스프링캠프 당시 삼두근에 통증이 있어 많은 등판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는 정찬헌이 나선다. 지난해 열흘의 간격을 두고 등판했던 정찬헌은 올해는 6일을 쉬고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류지현 감독은 "등판 후 다음날 몸 상태를 확인했을 때 회복 속도가 빨랐다. 시범경기에도 (짧은 휴식일로 인한) 후유증이 없었고, 지금도 큰 문제 없다. 컨디셔닝 파트와도 상의해본 결과, 주 1회 등판은 괜찮을 것 같다고 보고 있다"며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한편, 타선에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홍창기(중견수) - 라모스(1루수) - 김현수(좌익수) - 이형종(우익수) - 채은성(지명타자) - 김민성(3루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 - 오지환(유격수)으로 그대로 나선다.
13일 경기에서 LG는 키움의 조쉬 스미스를 상대로 6안타 빈타에 시달리며 2-8로 패했다. "스미스가 처음 접하는 선수다 보니 오랫동안 영상을 봤다"고 얘기한 류지현 감독은 "솔직히는 스미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등판한 경기를 봤을 때 외국인 투수치고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심 우리의 공격이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어 "앞선 KIA 전은 변화구가 볼이 되면서 볼 카운트가 불리했는데 우리와의 경기에서는 볼 카운트가 투수에게 유리하게 가니까 쉽게 아웃 카운트를 잡고 범타도 많이 나왔다"며 빈타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LG 트윈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년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의 1군 엔트리 말소는 어제 경기 결과(3.1이닝 4실점)와 상관없이 원래 계획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찬규가 올해 첫 등판이었다. 추후 일정까지 고려했을 때 열흘 쉬고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열흘을 쉬고 들어가는 것이 다른 선수들의 일정을 고려했을 때 괜찮다고 봤다. 또, 말소를 시키지 않으면 선발이 6명이 되고, 불펜의 숫자가 모자랐다. 여러 측면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찬규의 첫 등판에 대해서는 잠시 말을 고르더니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25경기를 나간다고 생각한다면 그중 한 경기일 뿐이다. 첫 경기에는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임찬규를 대신해 1군에 등록된 것은 이찬혁(22)이었다. 류지현 감독에 따르면 이찬혁은 스프링캠프 당시 삼두근에 통증이 있어 많은 등판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는 정찬헌이 나선다. 지난해 열흘의 간격을 두고 등판했던 정찬헌은 올해는 6일을 쉬고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류지현 감독은 "등판 후 다음날 몸 상태를 확인했을 때 회복 속도가 빨랐다. 시범경기에도 (짧은 휴식일로 인한) 후유증이 없었고, 지금도 큰 문제 없다. 컨디셔닝 파트와도 상의해본 결과, 주 1회 등판은 괜찮을 것 같다고 보고 있다"며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한편, 타선에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홍창기(중견수) - 라모스(1루수) - 김현수(좌익수) - 이형종(우익수) - 채은성(지명타자) - 김민성(3루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 - 오지환(유격수)으로 그대로 나선다.
13일 경기에서 LG는 키움의 조쉬 스미스를 상대로 6안타 빈타에 시달리며 2-8로 패했다. "스미스가 처음 접하는 선수다 보니 오랫동안 영상을 봤다"고 얘기한 류지현 감독은 "솔직히는 스미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등판한 경기를 봤을 때 외국인 투수치고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심 우리의 공격이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어 "앞선 KIA 전은 변화구가 볼이 되면서 볼 카운트가 불리했는데 우리와의 경기에서는 볼 카운트가 투수에게 유리하게 가니까 쉽게 아웃 카운트를 잡고 범타도 많이 나왔다"며 빈타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LG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