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격돌’, ‘야쿠자’ 김재훈vs‘배우’ 금광산 오는 7월 ROAD FC서 맞대결
입력 : 2021.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드디어 야쿠자 김재훈(32)과 배우 금광산(45)의 경기가 확정됐다.

ROAD FC 20일 김재훈과 금광산이 오는 7월 창원에서 맞붙는다고 밝혔다.

ROAD FC는 지난 2018년 금광산과 계약을 체결한 뒤 꾸준히 김재훈과의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부상 등 여러 가지 이유가 겹치며 경기는 2년이 넘도록 이뤄지지 못했다. ROAD FC는 지난해 12월 금광산과 김재훈과의 경기 계약을 체결, 2021년 반드시 경기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긴 기다림 끝에 김재훈과 금광산은 7월 3일 창원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대결하게 됐다. 해당 대회는 창원에 있는 ㈜아키우노 종합건설의 박준혁 대표가 대회장을 맡아 유치한다.

정문홍 회장은 “대회장을 맡으신 박준혁 대표님이 유능한 젊은 사업가다. 안도 타다오라는 유명한 건축가가 롤모델이라고 하더라. 창원에 격투 스포츠를 유치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본인 돈으로 유치를 해서 개최하는 거다. 우리는 지원을 해드리는 거고, 올해 대회를 시작했으면 계속해야 한다. 창원 시청 체육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정부 방역 시책에 따라서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농구도 그렇고, 축구도 그렇고, 대회장 대관이라든지, 모든 것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문홍 회장님과 함께 창원에 가서 문제를 해결했고, 대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진이 확정되며 김재훈과 금광산은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김재훈은 복싱 훈련에 집중하고, 금광산은 김동현 관장의 팀 스턴건에서 MMA 기술을 배우고 있다.

김대환 대표는 “김재훈, 금광산과 모두 통화했다”며 “금광산 형님이 ‘(전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표님. 준비 열심히 해서 멋진 경기 하겠습니다’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야쿠자는 ‘그 사람(금광산)하고 그라운드 갈 생각 없습니다’라고 멋지게 말했다”며 두 파이터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확정된 대진은 김재훈과 금광산의 무제한급 대결이다. 이외의 대진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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