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우스만vs마스비달’ 등 ‘트리플 타이틀전’, 1만 5천 관중과 함께 한다
입력 : 2021.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3개의 타이틀이 걸린 대회에 15,000명의 관중이 함께한다.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1에는 세 명의 챔피언이 출격한다.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을 비롯해 아시아 최초 챔피언인 장 웨일리(31, 중국)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세브첸코(33, 키르기스스탄)가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는 약 1년 1개월 만에 열리는 유관중 대회로 15,000석이 몇 분 만에 다 팔렸다. 격투 팬들의 갈증과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먼저 메인이벤트에서는 웰터급 챔피언 우스만과 랭킹 4위 호르헤 마스비달(36, 미국)이 9개월 만에 재대결에 나선다.

2019년 3월 타이론 우들리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우스만은 지난해 열린 UFC 251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마스비달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설욕을 벼르는 마스비달은 'UFC Countdown'과의 인터뷰에서 "우스만은 마치 무도회장에 있는 것처럼 나를 격하게 안고 발을 비볐다"라며 지난 맞대결을 비꼬았다.

실제로 지난 맞대결에서 우스만은 마스비달에 태클을 시도한 뒤 클린치, 그리고 어깨를 치며 발을 밟고 니킥을 차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기 운영으로 팬들에게 "재미없는 파이터"라고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어 "우스만은 내가 상대한 선수 중 제일 연약한 타격을 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신은 (우스만에게) 주먹으로 사람을 해할 수 있는 축복을 주지 않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21-1, 중국)가 도전자 로즈 나마유나스(28, 미국)와 격돌한다.

장 웨일리는 2013년 데뷔전 패배 이후 21연승을 달리고 있다. 장 웨일리는 2019년 8월 제시카 안드라지를 KO로 물리치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고, 요안나 옌드레이칙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상대 나마유나스 역시 옌드레이칙을 이기고 2017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외에도 이번 UFC 261에서는 챔피언 세브첸코가 체급을 올린 제시카 안드라지(29, 브라질)가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 벨트를 걸고 격돌한다.

세 체급에서의 타이틀이 걸려있는 UFC 261은 오는 25일(일) 오전 7시부터 언더카드와 메인 카드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UFC 261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여성 스트로급] 나 리앙 vs 아리아니 카르넬로시
[플라이급] 아오리치렁 vs 제프 몰리나
[라이트급] 카줄라 바르가스 vs 롱주
[밴텀급] 다나 바트거리 vs 케빈 나티비다드
[페더급] 패트릭 사바티니 VS 트리스탄 코넬리
[미들급] 칼 로버슨 vs 브랜든 앨런
[웰터급] 드와이트 그랜트 VS 스테판 세쿨리치
[웰터급]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랜디 브라운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앤소니 스미스 VS 지미 크루트
[미들급] 유라이어 홀 VS 크리스 와이드먼
[여성플라이급] 발렌티나 세브첸코 VS 제시카 안드라지
[여성 스트로급] 장 웨일리 VS 로즈 나마유나스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 VS 호르헤 마스비달

사진=커넥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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