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대파하고, 올해 세 번째로 15승 고지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콜로라도에 12-0 완승을 거뒀다.
올해 1년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9이닝 0실점,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시즌 첫 완봉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이자 201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년 만의 완봉승.
MLB.COM의 사라 랭에 따르면 데스클라파니는 2014년 8월 4일 매디슨 범가너 이후 100개 이하의 투구 수로 완봉승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투수다.
투구 수는 정확히 100개였으며, 공 하나 차이로 '매덕스' 달성에는 실패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효과적인 투구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명예의 전당 투수 그렉 매덕스를 기리는 의미에서 투구 수 100개 미만으로 거둔 완봉승을 '매덕스'로 칭한다.
콜로라도는 데스클라파니를 상대로 2회 찰리 블랙몬의 볼넷, 요나단 다산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든 것을 제외하고는 무기력했다. 데스클라파니는 6회 초부터 12타자 연속 범타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조적으로 콜로라도의 마운드는 처참했다. 올 시즌 전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의 핵심 선수로 콜로라도에 건너왔던 오스틴 곰버는 1.2이닝 9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홈런 없이 1회 4점, 2회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반 롱고리아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KBO 리그 출신 다린 러프도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러프의 시즌 기록은 3홈런 9타점 1도루, 타율 0.207 출루율 0.333 장타율 0.552 OPS 0.885로 소폭 상승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팀의 리더 버스터 포지였다. 포지는 두 번째 타석에서의 삼진을 제외하고, 다른 네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해 2018년 8월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3년 만에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 타일러 킨리를 상대로 이날 경기 유일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MLB.COM의 사라 랭에 따르면 포지는 커리어 처음으로 시즌 첫 15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3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옵트 아웃으로 1년 휴식 후 복귀한 포지는 좋은 페이스로 현재까지 5홈런 7타점, 타율 0.327 출루율 0.397 장타율 0.654 OPS 1.050을 기록 중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LA 다저스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15승(8패)에 도달했다. 현재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만약 다저스가 패배할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모처럼 내셔널리그 전체 및 서부 지구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콜로라도에 12-0 완승을 거뒀다.
올해 1년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9이닝 0실점,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시즌 첫 완봉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이자 201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년 만의 완봉승.
투구 수는 정확히 100개였으며, 공 하나 차이로 '매덕스' 달성에는 실패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효과적인 투구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명예의 전당 투수 그렉 매덕스를 기리는 의미에서 투구 수 100개 미만으로 거둔 완봉승을 '매덕스'로 칭한다.
콜로라도는 데스클라파니를 상대로 2회 찰리 블랙몬의 볼넷, 요나단 다산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든 것을 제외하고는 무기력했다. 데스클라파니는 6회 초부터 12타자 연속 범타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조적으로 콜로라도의 마운드는 처참했다. 올 시즌 전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의 핵심 선수로 콜로라도에 건너왔던 오스틴 곰버는 1.2이닝 9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홈런 없이 1회 4점, 2회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반 롱고리아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KBO 리그 출신 다린 러프도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러프의 시즌 기록은 3홈런 9타점 1도루, 타율 0.207 출루율 0.333 장타율 0.552 OPS 0.885로 소폭 상승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팀의 리더 버스터 포지였다. 포지는 두 번째 타석에서의 삼진을 제외하고, 다른 네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해 2018년 8월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3년 만에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 타일러 킨리를 상대로 이날 경기 유일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MLB.COM의 사라 랭에 따르면 포지는 커리어 처음으로 시즌 첫 15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3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옵트 아웃으로 1년 휴식 후 복귀한 포지는 좋은 페이스로 현재까지 5홈런 7타점, 타율 0.327 출루율 0.397 장타율 0.654 OPS 1.050을 기록 중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LA 다저스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15승(8패)에 도달했다. 현재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만약 다저스가 패배할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모처럼 내셔널리그 전체 및 서부 지구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