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좌투수 킬러' 화이트삭스 상대로 반등할까
입력 : 2021.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인턴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좌완에 강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한다.

류현진은 오는 11일 오전 9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후로 화이트삭스를 상대한 적이 없다. 지난 5일에 등판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서 두 경기 연속으로 낯선 팀과 만난다. 이날 류현진은 5.2이닝 7실점(6자책) 1삼진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화이트삭스는 올해 좌완 선발을 상대로 매우 강하다. 13승 4패 승률 0.765로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승률을 자랑한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호세 아브레유가 이끌고 있다. 올해는 타율 0.253으로 다소 부진하지만 11홈런 46타점으로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이외에도 좌투수에 강한 우타자들이 많다. 좌투수 상대 기준 예르민 메르세데스는 타율 0.373 2홈런 11타점, 닉 마드리갈 타율 0.373 2홈런, 앤드류 본 타율 0.298 4홈런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댈러스 카이클이다. 카이클은 올 시즌 4승 1패 4.25를 기록 중이며 바로 직전 경기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1자책) 퀄리티 스타트를 거뒀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여기에 류현진은 주전 포수까지 잃었다. 토론토 입단 후 호흡을 오래 맞췄던 대니 잰슨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론토는 잰슨이 빠진 자리에 96년생 포수 라일리 애덤스를 콜업했다. 류현진은 라일리 애덤스 혹은 리스 맥과이어와 배터리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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