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 루키의 믿을 수 없는 일주일... 올림픽 예선 활약에 끝내기 역전 홈런까지
입력 : 2021.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인턴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신인 루크 윌리엄스의 최근 일주일은 대단하는 말만 나오게 한다. 올림픽 예선에서 활약하더니, 소속팀에서는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쳐 팀 승리의 일등 공신도 됐다.

윌리엄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처음 빅리그 콜업을 받았고 10일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데뷔 첫 선발 출전했다. 윌리엄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특히 윌리엄스는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애틀란타 윌 스미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데뷔 첫 홈런이자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윌리엄스는 첫 선발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최초의 필리스 타자가 되었다.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로 장식한 4번째 필리스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경기 후 “그 순간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추가로 “정말 믿을 수 없다. 아직도 설명이 안된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윌리엄스는 믿을 수 없는 일주일을 보냈다. 미국 야구 올림픽대표팀으로 출전해 올림픽 티켓을 따냈고 이후 빅리그 콜업, 데뷔 첫 홈런과 함께 팀의 끝내기 승리도 가져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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