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1회' 류현진, 시즌 4패… CHW전 6이닝 3실점
입력 : 2021.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인턴기자=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승을 노렸지만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모든 실점은 1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팀 앤더슨을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아냈으나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에게 이 안타가 아쉬웠다. 토론토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타구 판단 실패로 정면 타구가 펜스를 맞고 2루타가 되었다.

다음 타자 요안 몬카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호세 아브레유에게 오른쪽 라인 안쪽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했다. 그리고 다저스 시절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야스마니 그랜달이 바깥쪽 88.8마일(약 143km/h) 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우익수 뒤 투런홈런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6회까지 추가 3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어려웠던 초반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론토 타선은 2득점 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해 류현진의 시즌 4패(5승)를 막지 못했다. 류현진의 이 날 기록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3K 1볼넷 QS(95구).

이후 시카고가 7회 말 애덤 엔젤의 솔로홈런, 아브레유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늘렸고 불펜진의 활약으로 5-2로 승리하며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시카고의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 8K 2볼넷 QS(104구)를 기록하며 시즌 5승(1패)째를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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