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부상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

세일은 1일(한국시간)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그는 이날 94~95마일의 빠른 공과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세일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은 “구속도 많이 올라왔지만 제구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 존 구석으로 넣을 수 있었고 변화구 제구도 좋았다”라며 만족했다.

이날 불펜 피칭은 지난 2020년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 세 번째다. 보스턴은 이번 주말 세일이 한 번 더 피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MLB.com’은 주말 피칭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소화하고 8월에 보스턴 로테이션에 복귀할 것이라 예상했다. 코라 감독은 “아직 서두르지 않겠다. 몸 상태가 돌아오면 그는 언제나 팀에 도움이 된다”라며 부상복귀를 재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에이스 세일 없이 49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에 올라있다. 통산 7번의 올스타와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세일이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후 복귀한다면 보스턴의 전력은 더욱 향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