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머신' 조이 보토, 신시내티 소속 5번째 1000타점 기록
입력 : 2021.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시내티 레즈의 살아있는 전설 조이 보토가 통산 1000타점을 올렸다.

보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3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보토는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91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이자 통산 305홈런이다. 보토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000타점 고지를 밟았고 7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000타점은 현역 7위의 기록이다. 보토보다 많은 타점을 기록한 선수로는 앨버트 푸홀스(LA 다저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로빈슨 카노(뉴욕 메츠),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트윈스), 에반 롱고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이언 짐머맨(워싱턴 내셔널스)이 있다.

신시내티 소속으로는 전설적인 포수 쟈니 벤치, 토니 페레즈, 피트 로즈, 프랭크 로빈슨에 이어 5번째로 1000타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커리어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보토는 완벽한 선구안으로 높은 출루율을 보이며 ‘출루 머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통산 타율 0.303, 305홈런 1000타점 출루율 0.417을 기록하며 신시내티 프랜차이즈 스타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타율 0.324 37홈런 113타점 출루율 0.42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은 타율 0.254 10홈런 34타점 출루율 0.332로 에이징 커브를 피하지 못했다.

신시내티와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그는 별다른 부상과 연장계약이 없는 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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