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5실점' 류현진 ''오늘 경기는 잊고 다음경기 준비하겠다''
입력 : 2021.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제구 난조로 다시 고개를 떨궜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맞고 5실점(4자책) 했다. 토론토는 2-7로 패하며 류현진은 시즌 5패째를 당했다.

그는 1-5로 끌려가던 5회 교체됐다. 류현진이 올 시즌 5이닝도 채우지 못한 건 지난 4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3.2이닝)전에 이어 두 번째다. 4이닝 동안 투구 수는 85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라며 “비슷한 공에 상대 타자들의 스윙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볼이 많아지고 투구 수도 늘었다”고 부진 이유를 진단했다. 류현진은 1회에 투구 수 28개, 2회에는 26개를 던졌다. 이후에도 투구 수 관리가 되지 않았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오늘은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제구가 부정확해지면서 투구 로케이션이 좋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원하는 곳에 던지지 못했을 뿐 다른 문제는 없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빨리 제구가 돌아와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를 빨리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선발 준비를 하겠다”며 다음 경기 반전을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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