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LAD 바우어, 예정대로 5일 선발 등판
입력 : 2021.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LA 다저스의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예정대로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바우어가 오는 5일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경기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바우어는 현재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지난 4월 22일과 5월 16일 바우어의 집에서 두 차례 관계를 가졌고 이 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주장했다. 그녀는 법원에 접근금지를 요청하며, 폭행의 증거로 멍 자국과 입술이 베인 상처 사진을 제출했다. 그리고 이 사진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비난의 여론이 바우어에게 향하고 있다.

이에 바우어의 에이전트 존 페터롤프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둘은 지난 4월부터 만남을 시작했다. 바우어와 해당 여성은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이어왔다. 폭행도 합의된 거친 성적 표현이었다. 우리는 그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결백을 주장하며 여성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 문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구단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현재 바우어는 현재 다음 선발 경기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바우어는 오늘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으며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올해 2월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약 1130억 원)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 시즌 17경기 107.2이닝을 소화하며 8승 5패 ERA 2.59 137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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