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포지, 단순 타박상... 한숨 돌린 샌프란시스코
입력 : 2021.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버스터 포지가 걱정했던 큰 부상을 피했다.

포지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그는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팀이 5-0으로 앞선 6회 말 1아웃 수비 상황에, 포지는 대타 도튼 바르쇼의 파울타구에 글러브 안쪽을 맞아 엄지손가락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트레이너와 함께 덕아웃에서 나와 그의 상태를 살폈다.

포지는 트레이너와 캐플러 감독에게 괜찮다며 경기를 끝까지 임하려고 했으나,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1구를 더 받고 얼굴을 찡그린 채 결국 교체를 요구했다. 포지의 빈자리는 백업 포수 커트 카살리가 채웠다.

캐플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X-레이 진단 결과 단순 타박상이다. 엄지손가락이 삔 것이라 전달받았다. 정말 다행이다”며 웃으며 포지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포지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6일 경기에 선발 출장하지 않을 것이다. 대타나 벤치 출전은 아직 판단할 수 없다. 내일은 카살리가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