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오타니, 투타 만점 활약...투수로 QS+, 타자로 동점타
입력 : 2021.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투타에서 활약하며 MVP 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4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와 2번 타자로 출전했다. 7이닝 2실점 5피안타 4탈삼진을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시즌 ERA는 3.49로 소폭 하락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1회 초 1아웃 3루 위기에서 J.D. 마르티네즈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곧바로 이어진 1회 말 공격, 주자 2루 득점 찬스에서 상대 선발 네이선 이볼디를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 에인절스는 포수 맥스 스태시의 홈런은 3-1까지 달아났고 오타니는 5회까지 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마르티네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잰더 보가츠에게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후안 라가레스가 점프 캐치로 걷어내 오타니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오타니는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 처리했다. 팀이 5-2로 앞선 8회 초 내야수 잭 메이필드와 교체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오타니는 89구를 투구, 스트라이크는 65개를 던졌다. 패스트볼은 47개로 최고 구속은 98.5마일까지 나왔다.

이후 올라온 마이크 마이어스와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2이닝을 1실점으로 지켜내며 5-3으로 승리, 오타니의 시즌 4승을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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