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데뷔 첫 선발경기에서 선발승을 챙긴 스펜서 왓킨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왓킨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데뷔 첫 선발 등판했다. 그는 5이닝 1실점 3피안타 2탈삼진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그는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30라운드 910번의 낮은 순위로 지명됐다. 더블A와 싱글A를 전전하다 지난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가 진행되지 않아 팀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왓킨스는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1승 2패 ERA 3.58을 기록하고 지난 1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그는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불펜 등판 후, 오늘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를 가졌다.
왓킨스는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한 후, 2회부터 5회까지 2피안타로 토론토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도 5회까지 7득점 지원을 하며 왓킨스의 첫 승을 도왔다.
볼티모어 불펜이 7회부터 매 이닝 1홈런씩 맞으며 고전했지만 결국 팀 승리를 지켜내며 7-5로 승리를 거뒀다.
왓킨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서 승리를 거둔다는 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나는 그때 은퇴할 뻔했다. 작년엔 다른 사람들처럼 모든 게 불확실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그러다 운 좋게 구단에게 온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왓킨스는 “지금까지 버텨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 오래 남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볼티모어 브랜든 하이드 감독은 “놀라운 투구였다. 팀에 5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선발투수가 많지 않아, 그의 활약이 더 값지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고, 이닝을 오래 던져줄 투수가 필요하다. 왓킨스가 그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선발의 한 자리를 맡아 주기를 바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왓킨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데뷔 첫 선발 등판했다. 그는 5이닝 1실점 3피안타 2탈삼진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그는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30라운드 910번의 낮은 순위로 지명됐다. 더블A와 싱글A를 전전하다 지난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가 진행되지 않아 팀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왓킨스는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1승 2패 ERA 3.58을 기록하고 지난 1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그는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불펜 등판 후, 오늘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를 가졌다.
왓킨스는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한 후, 2회부터 5회까지 2피안타로 토론토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도 5회까지 7득점 지원을 하며 왓킨스의 첫 승을 도왔다.
볼티모어 불펜이 7회부터 매 이닝 1홈런씩 맞으며 고전했지만 결국 팀 승리를 지켜내며 7-5로 승리를 거뒀다.
왓킨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서 승리를 거둔다는 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나는 그때 은퇴할 뻔했다. 작년엔 다른 사람들처럼 모든 게 불확실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그러다 운 좋게 구단에게 온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왓킨스는 “지금까지 버텨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 오래 남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볼티모어 브랜든 하이드 감독은 “놀라운 투구였다. 팀에 5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선발투수가 많지 않아, 그의 활약이 더 값지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고, 이닝을 오래 던져줄 투수가 필요하다. 왓킨스가 그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선발의 한 자리를 맡아 주기를 바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