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시애틀 매리너스의 슈퍼루키 로건 길버트가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길버트는 9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다. 안타와 사구는 단 한 개만 허용했다.
그가 허용한 안타와 사구는 모두 2회 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2루타를 맞고 이후 루크 보이트에게 몸 맞는 공을 던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길버트는 7회까지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마운드를 셋업맨 폴 제발트에게 넘겼다. 그는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투구했다.
이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2이닝을 안타 없이 틀어막으며 4-0으로 승리, 길버트는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길버트는 2018년 1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되서, 2019년에 싱글A에서 마이너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싱글A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바로 더블A로 승격됐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되며 팀의 대체 훈련 장소에서 몸을 만들었고,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한 경기를 갖고 지난 5월 빅리그로 콜업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5경기에서는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길버트는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시즌 초 9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은 현재 3.51까지 떨어졌다.
길버트는 양키스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포심과 슬라이더가 아주 좋았다. 슬라이더가 좋아지니 빠른 공이 더 위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양키스의 2루수 DJ 르메이휴도 “길버트는 엄청난 패스트볼을 가졌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슬라이더도 장착했다. 우리 타선은 꽁꽁 막히며 답답한 경기를 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은 “그는 정말 겁이 없다”며 크게 웃었다. 이어 “그는 선발 미팅에서 했던 분석들을 거의 다 외우고 있는 것 같다. 타자들을 정말 잘 공략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던질 수 있다면 리그를 이끌 수 있는 투수가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길버트는 9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다. 안타와 사구는 단 한 개만 허용했다.
그가 허용한 안타와 사구는 모두 2회 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2루타를 맞고 이후 루크 보이트에게 몸 맞는 공을 던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길버트는 7회까지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마운드를 셋업맨 폴 제발트에게 넘겼다. 그는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투구했다.
이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2이닝을 안타 없이 틀어막으며 4-0으로 승리, 길버트는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길버트는 2018년 1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되서, 2019년에 싱글A에서 마이너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싱글A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바로 더블A로 승격됐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되며 팀의 대체 훈련 장소에서 몸을 만들었고,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한 경기를 갖고 지난 5월 빅리그로 콜업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5경기에서는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길버트는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시즌 초 9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은 현재 3.51까지 떨어졌다.
길버트는 양키스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포심과 슬라이더가 아주 좋았다. 슬라이더가 좋아지니 빠른 공이 더 위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양키스의 2루수 DJ 르메이휴도 “길버트는 엄청난 패스트볼을 가졌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슬라이더도 장착했다. 우리 타선은 꽁꽁 막히며 답답한 경기를 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은 “그는 정말 겁이 없다”며 크게 웃었다. 이어 “그는 선발 미팅에서 했던 분석들을 거의 다 외우고 있는 것 같다. 타자들을 정말 잘 공략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던질 수 있다면 리그를 이끌 수 있는 투수가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