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중견수' 급한 뉴욕 양키스, 텍사스 조이 갈로 트레이드 관심
입력 : 2021.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이 갈로를 주시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양키스가 좌타자와 중견수 자리를 위해 갈로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양키스의 현재 타선은 대부분이 우타자다. 올 시즌 양키스 좌타자가 타석 오른 것은 692번에 불과해 메이저리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681번)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게다가 양키스 좌타자 OPS는 0.615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양키스의 주전 중견수 애런 힉스가 지난 5월 왼쪽 손목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여기에 베테랑인 브렛 가드너가 타율 0.194로 크게 부진하면서 중견수 자리는 올 시즌 내내 골칫거리였다.

갈로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중견수 출장이 없지만, 수비가 좋아 중견수로 활용이 가능하다. 타석에서 여전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타율은 0.239로 낮지만 24홈런 OPS 0.92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15경기 타율 0.340 11홈런 OPS 1.043으로 활약하며 텍사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셔먼 기자는 “갈로에게 관심 있는 구단은 양키스만이 아니다. 과거 텍사스에 함께 있었던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사장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 샌디에이고가 양키스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양키스의 다음 10경기 성적에 따라 트레이드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내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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