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FA 외야수’ 조쉬 레딕, 마이너 계약으로 뉴욕 메츠행
입력 : 2021.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FA) 선수 외야수 조쉬 레딕을 영입했다.

‘MLB.com’ 메츠 담당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츠가 베테랑 외야수 레딕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13년 차 베테랑 레딕은 보스턴 레드삭스,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치며 골드글러브 1회,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수준급 외야 수비와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장타력을 가졌다. 하지만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총 18개의 홈런만 쏘아 올렸고, 타율은 0.245로 급감했다.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온 그를 원하는 팀은 많지 않았다.

그러다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 계약으로 겨우 팀을 찾은 레딕은 5월이 돼서야 빅리그에 콜업됐다. 하지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애리조나는 리빌딩을 선언하면서 레딕을 팀에서 방출시켰다. 레딕은 타율 0.258 2홈런 21타점 OPS 0.656의 기록을 남기고 애리조나를 떠났다.

메츠는 FA가 된 레딕에게 손을 내밀었다.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경기 차로 쫓고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 앤서니 프랑코 기자는 “레딕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그를 영입한 것은 안전한 선택이다. 트레이드 마감일도 종료됐기 때문에 외야 뎁스를 늘리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영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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