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외야수' 애덤 이튼, 에인절스에서도 DFA
입력 : 2021.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베테랑 외야수 애덤 이튼이 LA 에인절스에서도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튼이 양도지명 처리했다. 그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우완투수 제임스 호이트를 트리플A 솔트레이크에서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이튼은 메이저리그 10년 차인 베테랑 외야수다. 그는 2014년 첫 3할을 기록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그후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타율 0.279 15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2020년 타율 0.226 4홈런 17타점으로 크게 부진하기 시작했다. 워싱턴은 그대로 자유계약 선수로 이튼을 풀었고, 다시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겼다. 이튼은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고, 부상이 겹치며 결국 팀에서 방출됐다.

이튼에게 에인절스가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에인절스는 주전 외야수 저스틴 업튼과 마이크 트라웃, 덱스터 파울러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튼을 영입했다. 에인절스는 외야에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을 필요로 했다.

그러나 이튼은 25경기 동안 타율 0.200 1홈런 2타점에 그쳤고, 주전 외야수 업튼의 복귀와 브랜든 마쉬, 조 아델과 같은 유망주에게 많은 시간을 주었다. 이에 에인절스는 이튼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현재 팀에 외야수보다 투수를 더 필요로 한다. 또 이튼의 자리가 많지 않다”며 이튼의 양도지명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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