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원맨쇼' 오타니, 40호 홈런+8이닝 1실점 8K... MVP 레이스 독주
입력 : 2021.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40호 홈런과 함께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장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타릭 스쿠발을 상대했다. 그는 4구째에 연속으로 들어온 슬라이더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1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조나단 스쿱과 미구엘 카브레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후속타자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병살타로 잡아 이닝을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2회말 선두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레나토 누네즈를 병살, 윌리 카스트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2회를 끝냈다.

이후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오타니는 5회말 첫 실점 했다. 첫 타자 누네즈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카스트로와 상대했다. 카스트로는 높게 제구된 73마일 커브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첫 실점 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오타니는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불펜투수 호세 시즈네로와 대결했다. 오타니는 94마일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파울로 끊어냈고, 2구 높게 제구된 89마일 슬라이더를 우측 담장 뒤로 쏘아 올려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1982년 레지 잭슨의 39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좌타자 최초로 4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홈런을 친 후 마운드에 다시 오른 오타니는 삼진 포함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처리했다. 이후 9회말 마무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로 교체됐다. 이글레시아스가 이닝을 잘 처리하면서 오타니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오타니는 마운드에선 8이닝 1실점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타석에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대활약했다.

에인절스 타선은 오타니 솔로홈런을 포함해 저스틴 업튼의 투런포로 3-1 승리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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