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타선’ 양키스, 미네소타 잡고 7연승 질주…AL WC 1위 지켜
입력 : 2021.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뉴욕 양키스가 7연승을 달리며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2회까지 무안타로 이어오던 양키스 타선은 3회 뜨겁게 타올랐다. 최근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앤드류 벨라스케즈가 선두타자 3루타로 출루했다. 카일 히가시오카가 적시 2루타, 타일러 웨이드가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루크 보이트가 2타점 2루타, 앤서니 리조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4회에도 양키스 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 벨라스케즈가 안타로 출루했고, 히가시오카가 바뀐 투수 쿨롬베의 슬라이더를 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까지 안타 단 한 개만을 허용한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6회에 흔들렸다. 제이크 케이브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타이욘은 안드렐톤 시몬스, 맥스 케플러, 호르헤 폴랑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올라온 좌완 투수 완디 페랄타가 두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초 페랄타 다음으로 올라온 잭 브리튼이 폴랑코에게 적시타로 추가 1실점했다. 하지만 8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추격을 떨쳐내는 라인드라이브 솔로포를 치며 다시 달아났다.

최근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져가고 있는 양키스는 9회초 채드 그린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루이스 아레에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후속타자 미겔 사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그린은 브렌트 루커와 라이언 제퍼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양키스가 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70승(52패) 고지에 오른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AL)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격차를 5경기로 줄였고, 와일드카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승리를 거둔 양키스는 21일 미네소타와 4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양키스는 이 경기 선발로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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