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 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반드시 4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강경호는 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98에서 하니 야히아(37, 브라질)와 격돌한다.
일전을 앞둔 강경호는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의 중요성, 향후 매치업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나타난 강경호는 “(감량 중인데) 아직 살만하다. 이번에도 이국적인 스타일로 머리를 땋아서 붙일 생각”이라며 화려하게 케이지에 입장할 거라고 예고했다.
애초 강경호와 야히아의 경기는 8월에 예정되어 있었다. 당시 둘은 계체를 마쳤지만, 야히아가 경기 당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계획대로 싸우지 못한 게 아쉬울 만도 하지만, 강경호는 긍정적이다.
그는 “저번 시합 준비하면서 부상이 있었다. 경기 끝나고 회복을 마저 했다. 시합 전에 준비 못 했던 걸 많이 준비했다. 스타일이나 작전은 비슷하다. 한 번 미뤄지다 보니까 마음가짐이 더 단단해졌다”며 그간 내실을 다졌다고 밝혔다.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강경호와 야히아의 대결은 8월 대회 코메인 이벤트였다. 그는 “아무래도 코메인 이벤트에서 했으면 나를 더 알릴 수 있었다.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2019년 12월 핑유안 리우에게 승리를 거둔 후 약 2년 만의 출전이다. 그럼에도 링 러스트에 관한 걱정은 없다. 강경호는 “예전에도 군대 다녀와서 3년 넘게 못 뛴 적이 있다. 그때 경험으로는 큰 차이 없었다. 부담 없다. 2년 넘게 안 뛰었으나 최근에 경기한 것처럼 아직 긴장감이 있다”고 전했다.
상대 야히아는 브라질리언주짓수 블랙벨트다. 그래플링 싸움을 즐긴다. MMA 통산 27승 중 21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T)KO 승리는 없다.
강경호는 “나는 그래플링도 자신이 있기 때문에 (경기 때마다) 항상 했었다. 상대도 그래플링 강자이기 때문에 내 그래플링이랑 붙었을 때 어떨지도 궁금하다. 시합 때 내 그래플링이 더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를 보면서 (야히아가) 확실히 타격가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오랫동안 경기하다 보니 자기만의 패턴이 있더라. 타격할 땐 하고 받아칠 땐 받아치는 선수다. KO가 없지만, 베테랑이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감독님과 작전을 짰다”고 분석했다.
야히아와 경기는 강경호에게 유독 의미가 크다. 그는 “한국에서 4연승이라는 기록이 없더라. 최초 4연승이 굉장히 의미가 있고, 10번째 시합이기 때문에 숫자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혼하고 첫 경기이기 때문에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2013년 UFC 입성 후 착실히 승수를 쌓은 강경호지만, 여전히 랭킹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더 강한 상대와 싸워 기량을 증명해야 할 필요도 있다. 하지만 우선은 야히아전에 집중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는 “누군가를 콜하는 건 시기상조다. 예전부터 말론 베라와 싸워보고 싶었고, 기회가 되면 붙어보고 싶다. 베라는 콜 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이기면 생각해보겠다”고 웃으며 “딱히 생각하는 선수는 없다. 멋지게 이기고 상황 봐서 콜하든지 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FC
강경호는 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98에서 하니 야히아(37, 브라질)와 격돌한다.
일전을 앞둔 강경호는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의 중요성, 향후 매치업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나타난 강경호는 “(감량 중인데) 아직 살만하다. 이번에도 이국적인 스타일로 머리를 땋아서 붙일 생각”이라며 화려하게 케이지에 입장할 거라고 예고했다.
애초 강경호와 야히아의 경기는 8월에 예정되어 있었다. 당시 둘은 계체를 마쳤지만, 야히아가 경기 당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계획대로 싸우지 못한 게 아쉬울 만도 하지만, 강경호는 긍정적이다.
그는 “저번 시합 준비하면서 부상이 있었다. 경기 끝나고 회복을 마저 했다. 시합 전에 준비 못 했던 걸 많이 준비했다. 스타일이나 작전은 비슷하다. 한 번 미뤄지다 보니까 마음가짐이 더 단단해졌다”며 그간 내실을 다졌다고 밝혔다.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강경호와 야히아의 대결은 8월 대회 코메인 이벤트였다. 그는 “아무래도 코메인 이벤트에서 했으면 나를 더 알릴 수 있었다.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2019년 12월 핑유안 리우에게 승리를 거둔 후 약 2년 만의 출전이다. 그럼에도 링 러스트에 관한 걱정은 없다. 강경호는 “예전에도 군대 다녀와서 3년 넘게 못 뛴 적이 있다. 그때 경험으로는 큰 차이 없었다. 부담 없다. 2년 넘게 안 뛰었으나 최근에 경기한 것처럼 아직 긴장감이 있다”고 전했다.
상대 야히아는 브라질리언주짓수 블랙벨트다. 그래플링 싸움을 즐긴다. MMA 통산 27승 중 21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T)KO 승리는 없다.
강경호는 “나는 그래플링도 자신이 있기 때문에 (경기 때마다) 항상 했었다. 상대도 그래플링 강자이기 때문에 내 그래플링이랑 붙었을 때 어떨지도 궁금하다. 시합 때 내 그래플링이 더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를 보면서 (야히아가) 확실히 타격가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오랫동안 경기하다 보니 자기만의 패턴이 있더라. 타격할 땐 하고 받아칠 땐 받아치는 선수다. KO가 없지만, 베테랑이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감독님과 작전을 짰다”고 분석했다.
야히아와 경기는 강경호에게 유독 의미가 크다. 그는 “한국에서 4연승이라는 기록이 없더라. 최초 4연승이 굉장히 의미가 있고, 10번째 시합이기 때문에 숫자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혼하고 첫 경기이기 때문에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2013년 UFC 입성 후 착실히 승수를 쌓은 강경호지만, 여전히 랭킹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더 강한 상대와 싸워 기량을 증명해야 할 필요도 있다. 하지만 우선은 야히아전에 집중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는 “누군가를 콜하는 건 시기상조다. 예전부터 말론 베라와 싸워보고 싶었고, 기회가 되면 붙어보고 싶다. 베라는 콜 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이기면 생각해보겠다”고 웃으며 “딱히 생각하는 선수는 없다. 멋지게 이기고 상황 봐서 콜하든지 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FC